벼농사에 이용되는 종자를 볍씨라고 부른다.
정부 보급종이나 지난해 농사를 지은 볍씨를 말려 수분을 조절해서 보관해두었다 볍씨로 사용한다.
▲ 2009년 정부 보급종 오대벼(볍씨)
우리 동네는 농사규모가 크지 않다. 읍내와 가까워 식당과 민박집이 다른 마을에 비해서 많다. 할아버지뻘 되시는 분들은 규모가 많지 않지만 농사를 조금씩 지으신다. 꼬부라진 허리로 논둑을 걸어 다니시며 일을 하신다. 그렇게 가을이 되면 자식들에게 쌀 보내주시려고 뜨거운 여름날 일을 하신다.
동네 아저씨께서 올해 볍씨를 고르시고 계시는 것을 보았다. 나는 정부 보급종을 사용하기 때문에 볍씨 소독만 해서 못자리를 하면 된다. 하지만 아저씨는 작년에 직접 농사를 지은 볍씨이기 때문에 벼알이 안 차오른 볍씨들이 있다. 그래서 경운기에 날개를 부착해서 벼알이 차오르지 않은 볍씨를 골라내신다. 무거운 볍씨는 앞에 떨어지고, 가벼운 것은 멀리 떨어지기에 멀리 떨어지는 것을 골라 버리시는 거다. 그리고 골라낸 볍씨를 소금물에 담가 물에 둥둥 뜨는 녀석들을 골라내면 못자리에 쓰일 우수한 볍씨들이 선발된다.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아저씨의 손이 더욱 정성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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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있다는 오대쌀??
올해 농사 잘 되어야 할 텐데^^
피뽑으러 함 갈게~~~
그렇지요 오대쌀..^^ㅋ
근데 전 올해 오대쌀은 농사 안지는데..^^ ㅋ
피 뽑으러 오신다는거 예약이예요..^^ㅋ
어.. 당근이지..
예약 안하면 못가나??ㅋㅋㅋ
ㅋ 아닙니다.. ㅋㅋ
언제든지 환영~☆
경운기 뿌레에다 선풍기 달아놓은건 첨 보요.
ㅋ 저도 첨 보았습니다.
아저씨께서 계속 쓰셨던거 같은데.. 좀 위험해 보였어요..^^
그러게, 그 손 참 곱다-!
손? 손? 손?
아주 오래전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네' 이런 소리를 들었어
'어감이 참 재밌다..... '그런 생각하면서 나도 이말을 써먹곤 했는데....
귀신이 씨나락을 까먹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것 참!
귀신이 뭔가를 먹는 것도 웃기지만
그게 씨나락이라니....
농민은 겨우내 굶어죽어도 이듬해 봄에 뿌릴 씨앗은 건드리지 않는 법
그런데 귀신이 그걸 먹으니 얼마나 기가 막힐 것인가?
올해 풍년 들길 기원합니다.^^
감사해요~ 감사해요~ 감사해요~
올해도 풍년..^^
좋은 이야기 감사해요~ㅋ
돌팍재 2009/04/27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운기 푸레에 바람개비달고 많이 사용햇더랬는데 이제 옛날 일 보듯 하게 됏네요.
귀신이.... 어 ? 그런가 그럼 기가막힌 이야기가 .... 난 여태 말도안되는 이야기로 해석? 했는데...
초보농사꾼에게는 신기한 모습이예요.. ㅋㅋ
아.. 평소에 보지 못하던 것이라..
굉장히 신기하네요 ^^*
저도 이건 처음 보는거라 신기했어요.. ㅋ
예전분들은 대단하신거 같아요..ㅋ
볍씨 골라내는거 오랫만에 보네요 ^^
어릴때 시골에서 가끔 봤었는데...
그러고보니 쌀 떨어져서 쌀 사야하는군요 ㅠ.ㅠ
동네 슈퍼에서 4kg 짜리 사서 먹으니 선택권이 없네요 ^^;
화천 쌀로 사드세요..^^*
화천 쌀도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예전에 먹어 봤는데 동네 슈퍼에선 팔지를 않아요~! ^^;
이런.. 작년에 제 쌀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작년에 다 팔아버려선..^^ㅋㅋ
5개월만 있으면 화천 햅쌀이 나옵니다..^^
올 가을에는 화천 쌀..^^ㅋ